보금자리 시범, 사전예약 70% 본청약 30%

시범지구 사전예약 물량
세곡지구 1405가구, 우면지구 864가구
원흥지구 2545가구, 미사지구 9481가구
  • 등록 2009-09-27 오전 11:05:23

    수정 2009-09-27 오전 8:51:34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5만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은 각각 2만가구, 민간분양주택은 총 1만4000가구가 분양된다.

◇ 사전예약 1만4295가구

당장 내달 있을 보금자리 공공분양 사전예약물량은 총 1만4295가구다. ▲강남세곡지구 1405가구 ▲서초우면지구 864가구 ▲고양원흥지구 2545가구 ▲하남미사지구 9481가구로 예정돼 있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2만463가구의 70%이다. 30%는 본청약 때 나온다.
 

국토부는 애초 공공분양 물량 중 80%정도 선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강남세곡지구는 `디자인 보금자리`와 토지임대부주택 블록 등 2개블록의 설계가 늦어짐에 따라 공공분양 물량의 46%선인 1405가구만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다.

이들 4개지구는 올해 말부터 토지보상작업에 착수하고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는 내년 12월, 고양원흥과 하남미사지구는 2011년 초에 본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 보금자리주택 4만505가구 
 
4개 시범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5만5041가구이다. 이중 74%에 해당하는 4만505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보금자리주택의 49.5%에 해당하는 2만42가구, 공공분양주택은 2만4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8685가구 ▲영구임대주택 2513가구 ▲10년임대주택 및 분납형임대주택 7067가구 ▲장기전세주택 1777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 강남세곡지구는 단지형다세대 100가구와 토지임대부주택 414가구, 서초우면지구는 원룸형 주택 100가구 및 토지임대부주택이 340가구가 건설된다.

민간분양주택은 총 1만4536가구를 공급하되 중대형아파트로만 분양한다는 애초 계획을 변경해 택지공급단계에서 민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중소형아파트도 공급할 계획이다.

◇ 지구별 공급물량

면적이 가장 큰 하남미사지구에는 전체공급물량의 3분의 2에 달하는 총 3만6229가구가 건설된다.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2만5749가구다. 공공분양 1만2562가구, 민간분양 1만480가구, 공공임대 1만3187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1871가구 ▲국민임대 6108가구 ▲10년임대 및 분납형임대 4579가구 ▲장기전세주택 629가구로 이뤄진다.

강남세곡지구는 보금자리주택이 총 5623가구가 공급되며 공공임대 2581가구, 공공분양 3042가구, 민간분양 1198가구로 공급계획이 정해졌다.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200가구 ▲국민임대 882가구 ▲10년임대 및 분납형 임대 996가구 ▲장기전세 503가구로 구성된다.

서초우면지구에는 총 3390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274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된다. 1250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중 ▲영구임대 100가구 ▲국민임대 440가구 ▲10년임대 및 분납형임대 450가구 ▲장기전세주택 260가구가 공급된다. 민간분양물량은 650가구다.

고양원흥지구는 8601가구가 건설되며 보금자리주택은 6393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3024가구, 민간분양주택은 2208가구가 건설된다. 공공임대주택 중 ▲영구임대 342가구 ▲국민임대 1255가구 ▲10년임대 및 분납형임대 1042가구 ▲장기전세주택 3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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