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30여 산지 생산단체에 100억 先 지원

  • 등록 2009-09-13 오전 9:30:00

    수정 2009-09-11 오후 6:03:37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30여 농·축산물 산지 생산단체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산지 생산자 단체로 했으며, 농협·영농조합·영농법인 등이 주 지원 대상이다.

롯데마트 측은 한우·사과·감자·양파 등 주요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납품될 1500여톤의 물량에 대해 납품 대금을 9월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지 생산단체는 납품대금을 최대 3개월 앞당겨 받을 수 있어 추석 명절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협력업체들이 자금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기가 명절이기에 협력업체에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5일 자금 지원제도와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파트너사인 기업은행 담당자가 직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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