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을 인정받은 엄선된 120여종으로 선두기업 ‘명성’

(주)니혼슈코리아
  • 등록 2009-08-15 오후 9:33:00

    수정 2009-08-15 오후 9:33:00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주류문화에 대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와인이 대중화 됨에 따라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사케’는 트렌드세터 사이에 새로운 이슈가 되며 점차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니혼슈코리아는 일본 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120여종의 사케를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사케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한 선두기업이다.

◇ 우리나라 사케 시장의 활로 개척

(주)니혼슈코리아는 2001년 시작한 일본청주수입유통회사다. 시작 당시에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기로 사케에 대한 인식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미개척 분야였지만 사케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과 품질에 대한 가능성을 인식한 양병석 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맛과 품질로 이미 오래전부터 인정받은 ‘쿠보타’ 본사와의 독점계약을 시작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초반 2년간은 일본 전국 각지의 좋은 술을 선별해서 유통할 제품을 세팅하며 사업에 대한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

처음에는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을 시작했으나 한일 월드컵 경기 이후로 일본문화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사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기 시작했다.

스시를 비롯한 라멘, 덮밥 등의 일본음식점과 이자카야가 눈에 띄게 늘었고 최근 몇 년간 사케 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사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케 전문 수입유통사인 (주)니혼슈코리아의 매출 또한 급증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유명 특급 호텔은 물론이고 야마모토 스시, 스시효와 같은 고급 재패니즈 레스토랑, 이자카야 등 전국 400여 곳의 유명 레스토랑에 사케를 공급하고 있다.

◇ 일본 내 랭킹 10위 안의 6가지 제품 수입

(주)니혼슈코리아는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 지역에서 제조하는 약 120여종의 최고급 사케 및 전통소주를 수입하고 있다.

대규모 공장에서 생산되는 청주와 달리 각 지방의 특산품과 같이 오랜 역사를 지닌 주조회사에서 직접 빚은 사케 만을 양 대표가 직접 엄선하여 수입,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유명한 브랜드 사케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랭킹 10위 안에 있는 사케 중 6가지 제품을 수입할 만큼 좋은 품질의 사케 수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특정 제조사의 제품을 한 업체가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니혼슈코리아에서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약 20여 곳의 일본 각 지방 사케 중 사케 제조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선별된 사케 만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서 ‘사케’라는 술을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케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주)니혼슈코리아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좋은 술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주)니혼슈코리아가 설립되기 이전에는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사케가 기껏해야 한 두 종류에 지나지 않았다. 양 대표는 가장 먼저 사케가 어떤 술인지 알리는데 주력했다. 사람 입맛은 제각각 다르기 마련인데 술 또한 마찬가지일 터. 때문에 일단 여러 가지 맛과 풍미의 사케를 리스트업 하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재 일본 전 지역에 있는 1700개의 사케 제조사에서 엄선한 약 120여 종의 사케를 수입하고 있으며 매년 10종류 정도의 새로운 사케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 양 대표가 수입에 성공한 ‘黑龍(고쿠류)’ 라는 사케는 무려 4년을 기다려 수입에 성공할 만큼 최고의 퀄리티로 일본 내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은 고급 사케다.

일본의 제조사는 수출용으로 제품을 별도로 제조하지 않고 정해진 수량에서 소량의 사케를 한국으로 보내주는 형식으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술일 수록 그만큼 공을 들여야 한다.

이러한 양 대표의 제품에 대한 고집으로 (주)니혼슈코리아 제품은 맛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고급 사케라는 인식이 이미 업계에 자리 잡고 있다.

◇ 다양한 유통경로로 ‘사케’ 알리기 주력

사케는 쌀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원료 자체가 비싸고 여러 가지 정미과정을 거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빚어야 하므로 가격대가 저렴한 대중적인 술은 아니다.

고급술인 만큼 브랜드 가치가 판매를 좌우하고 있어 양 대표는 일본 내에서도 지명도 있는 제품을 확보, (주)니혼슈코리아 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수입하고 있는 수입업체와 달리 (주)니혼슈코리아에서는 직접 일본의 사케 제조회사와 독점 계약으로 사케를 들여오고 있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차별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 제조사와 독점 계약한 제품임을 알리는 인증서를 준비 중에 있기도 하다.

또한 일반음식점 유통 외에 고객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유통 루트를 통한 사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유명 백화점들이 와인의 뒤를 이은 새로운 트렌드로 ‘사케’ 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케의 관리·보관과 사케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제대로 된 판매가 가능한 곳에 한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수요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사케, 왜 정미를 할까?

일본 청주(사케)는 쌀을 깎아 내는 정미율(도정률)에 따라 그 등급을 나눌 수 있다. 사케리스트에서 볼 수 있는 준마이 다이긴죠, 준마이 긴죠, 준마이라는 말은 정미율에 따라 구분되는 사케의 등급을 표시하는 말이다.

현미(쌀)의 표층부나 배아에는 회분이나 비타민류, 단백질, 지방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누룩곰팡이나 효모의 증식·발효에는 꼭 필요한 요소이기는 하나 너무 많은 영양분은 오히려 효모나 효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술의 맛을 저하시킨다. 정미하는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성분을 깎아내어 깨끗하고 좋은 술을 빚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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