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15일 韓商비즈네트워크 선보여

해외동포 기업인을 위한 온라인 장터
  • 등록 2009-08-13 오전 11:00:00

    수정 2009-08-13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오는 15일부터 해외동포기업을 위한 온라인 장터 `한상(韓商) 비즈네트워크(hansang.tradekorea.com)`를 연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한 해외동포 무역거래 홈페이지 `한민족 거래망`을 손질해, 700만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단계 도약한 온라인 장터로 새롭게 선보인다.

동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다국어 홈페이지 지원 ▲동포인재 취업 소개 ▲구매담당자 1억4000만명의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했다.

무역협회는 이를 기반으로 재외동포재단,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10월 열릴 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는 동포기업들의 제품을 한상 비즈네트워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해외 동포기업인의 온라인 사업 수요가 커, 한상 비즈네트워크의 성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왕규 한국무역협회 e-비즈니스지원 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화상(華商)들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며 "한상 비즈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포단체들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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