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하이트비어플러스 수원 경희대점을 오픈한 유덕수 사장은 젊고 밝은 인상에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친구같은 고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이 하이트비어플러스와 인연을 맺은 건 대학생 때 부터다.
그는 “경희대 체대를 다니면서 한 여름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을 한 후 마시는 비어플러스의 맥주 맛을 잊을 수 없어 단골고객이 됐다.” 며 “졸업 후 동대학 석사 과정에 들어가면서 창업도 함께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고 말했다.
또, 인근에 삼성전자와 벤처기업 등 오피스 상권도 자리잡고 있어 직장인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단골고객 확보 노하우와 직원과의 신뢰도 중요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유 사장은 “한번 온 고객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며 “고객의 인상착의나 특성 등을 기억해 둔 후 다시 찾았을 때 그 전에 앉았던 자리를 안내하거나 안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걸레질 한번 시킨 적 없을 정도로 가족처럼 아낀다.” 며 “개인사정으로 그만 둔 직원도 우리 매장의 단골고객이 된다”고 말했다.
수원 경희대점은 안주가 안맞는 고객은 새로운 안주로 교체해 줘 ‘불만을 제로화’ 하고 있으며, 학교 축제기간 동안에는 맥주잔 공짜, 쿠폰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오픈 3개월 만에 월 매출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저녁 8시부터 밤 12시 사이가 일 매출 80%를 차지할 정도로 밤시간대에 영업이 꽤 잘되는 편이다.
젊은 예비창업자에 대해 유사장은 “직원관리가 창업의 성패를 판가름한다.”며 “직원과의 신뢰로 확보와 본인만의 단골고객을 이끌 수 있는 노하우만 있다면 젊은 열정과 패기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