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 재보험 적자폭 33% 감소

4~9월 재보험 해외손실 2003억…전년동기비 33%↓
  • 등록 2008-12-08 오전 6:00:00

    수정 2008-12-07 오후 11:33:5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내 손해보험사와 재보험사가 해외에 보험계약을 넘기거나 들여오는 과정에서 낸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2008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국내 손해보험사와 재보험사의 재보험 해외수지손실이 200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비 32.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 재보험을 들어서 얻은 손실폭(출재수지차)이 줄었고 해외로부터 재보험을 받아 얻은 이익폭(수재수지차)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반기 국내 손보사들의 출재수지차는 3664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11.5% 줄어든 반면, 수재수지차는 1661억원 흑자로 전년동기에 비해 42.9% 증가했다. (★아래표 참고)

이길수 금감원 손해보험서비스국 팀장은 "지난 수년간에 비해 올 상반기 재보험 해외적자폭이 줄었다"며 "앞으로 우량 보험계약이 과도하게 해외로 출재되지 않도록 손보사들로 하여금 리스크관리에 주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손보사들은 수입보험료의 13.3%를 해외 재보험사에 출재했다. 이는 전년동기 해외 재보험 출재율 13.9%에 비해 소폭(0.6%P) 줄어든 것이다.

금감원은 향후 국내 손보사들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국내 재보험사가 재보험 보유능력을 키워 해외 재보험수지 적자폭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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