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스모와 함께 발전해 온 창코나베는 각 도장의 특성에 따라 맛과 재료가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카'는 일본 명문 스모도장 ‘후타고야마베야(二子山部屋)’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일본요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스모 선수들이 즐기던 일본식 웰빙전골
‘창코’는 본래 스모 선수들이 자신의 도장에서 먹는 음식을 지칭하는 말이다. 때문에 각 도장마다 고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
일본 청담동에 위치한 '와카'의 ‘창코나베’는 샤브샤브와 비슷한 전골형태로 새송이버섯과 숙주, 시금치, 배추, 부추 등의 신선한 채소와 돼지고기,
그리고 닭고기로 만든 경단이 들어가는데 고객이 직접 원하는 크기로 떼어내 먹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닭뼈와 오리뼈로 우려낸 육수에 소금으로만 간해서 뒷맛이 깔끔한 시오나베(2만원), 육수에 일본 미소된장을 푼 미소나베(2만원), 미소나베에 김치를 넣어 매콤하게 끊인 김치나베(2만5000원)가 있다.
담백한 맛의 미소나베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은 편이다. 특히 사케, 와인 등의 술안주로는 수제두부로 직접 만든 ‘아게토후(1만2000원)’가 인기다.
연두부 스타일의 매끈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다른 일본음식점과 차별화 했다.
약 396.696m²(120평)의 넓은 공간에 4개의 룸을 마련하고 있는 '와카'는 블랙과 다크, 브라운으로 통일된 실내가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어두운 듯하지만 조명으로 테이블별 집중도를 높여 옆 테이블에 방해받지 않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4개의 독립된 넓은 룸은 홀과 분리되어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홀 중앙의 나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꽃 문양 벽지는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
그릇은 모두 공방에서 직접 제작한 것들로 레스토랑의 전체 콘셉트와 함께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방문 고객의 30% 이상이 일본 고객이다.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주 고객이며 ‘창코나베’를 처음 맛본 고객들의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6-15 전화번호 02)592-9252
영업시간 18:00~02:00
가능성 ●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창코나베’
변수 ● 60가지 이상의 메뉴 구성으로 인해 메인음식의 집중도가 떨어짐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