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공장의 법인명은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南京金浦錦湖化工有限公司)`로 난징시 남경화학공업원(NCIP)에 위치하고 있다.
19만5545.81㎡ 규모의 부지에 금호석화와 중국 난징시의 민영기업인 강소금포집단이 각각 50% 지분으로 총 1억1300만달러를 투자해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남경금포금호화공유한공사는 중국사업의 첫걸음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제1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중국내 두번째 합자사인 이번 난징공장이 석유화학사업에서 중국투자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PO와 PPG의 생산능력을 각각 20만톤까지 확대해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금호석화는 현재 울산공장에서 PPG 연산 4.5만톤을 생산, 국내에서는 한국포리올, SKC에 이어 세 번째 생산규모를 점하고 있다.
양농화공은 총 6500만 달러를 투자, 지난해 말 2.8만톤 규모의 에폭시수지 공장을 준공해 현재 상업생산 중이다. 또 오는 7월 가동을 목표로 3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금호석화는 지난해 6월,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 SB-Latex 15만톤 건설을 위한 합자사를 설립했고, 올해 2월 중경시에 불용성 유황(Insoluble Sulfur) 5만톤 공장을 기공하는 등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