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우리은행장(사진)은 11일 은행연합회 금융誌 기고문에서 "국내 은행산업이 발전했다지만 다양한 수익원과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능력이 부족하다"며 "창의적인 콘텐츠로 해외에 진출한 디-워를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
그는 심형래 감독이 독특한 아이템으로 국적을 넘어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즉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배우자는 것이다.
박 행장은 "디-워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미국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면서 "한국 금융상품이 전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를 위해 ▲ 업무혁신 노력으로 창의적인 상품(서비스)을 개발하고 ▲ 과당경쟁과 쏠림현상을 피해 블루오션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은행산업에서도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경영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을 생활화하자"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우리銀, 은행명 지키기 서명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