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등록 2006-11-11 오전 12:14:50

    수정 2006-11-11 오전 12:14:50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지표나 기업 실적 발표도 없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해 주가 등락폭이 매우 적을 전망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111.15로 전일대비 7.85포인트(0.0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381.29로 5.28포인트(0.22%)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74달러(1.21%) 낮은 60.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AIG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

종목 중에서는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는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AIG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61달러(총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주당 66센트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42달러도 웃돌았다.

AIG 주가는 2.70% 올랐다.

역시 다우 종목인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도 비교적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3.48% 내렸다.

베트남에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인텔(INTC)은 0.2% 올랐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회계처리 문제로 3분기 실적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포드는 당초 9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10-Q' 양식의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주가는 0.23%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