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올해 180억 매출..고수익 기업 목표”

- 성장성 뚜렷 바이오기업 집중 투자 -
- 줄기세포 안정성 진단칩 등 신제품 출시 -
- 올해 매출 180억·순익 24억 달성 무난 -
  • 등록 2005-11-29 오후 12:50:00

    수정 2005-11-29 오전 8:44:52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바이오전문 벤처기업인 서린바이오(038070)사이언스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9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고부가가치 시약과 연구기기를 지속 개발하고 성장성이 뚜렷한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해 고수익을 내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개인용 바이오 실험장비인 마이랩(Mylab) 시리즈를 다기능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고 첨단 실험장비인 DNA 젤(Gel) 스캐너를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며 “최첨단 나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멤스(MEMS)칩과 면역 바이오센서도 내년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에 출시될 줄기세포 안정성 진단칩은 줄기세포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지도 모르는 부작용을 미리 파악해 줄기세포 치료의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올해 일본 등 30여 개국에 50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했는데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출해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과 관련, “올 3분기까지 전년보다 22% 증가한 109억원의 매출과 90% 늘어난 2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며 “회사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되는 만큼 올해 연간 목표인 180억 매출에 24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40%, 순이익은 140% 정도 늘어난 수치다.

그는 또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이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고 해외 매출이 예상대로 나와준다면 내년 매출은 260억원, 2007년에는 310억원, 그리고 2008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비만과 당뇨병, 아토피 치료제를 연구하는 티지바이오텍과 당뇨 및 유기철을 이용한 빈혈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아이사, 알러지 및 염증치료제 개발회사인 쎌믹스 등 출자회사들이 내년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바이오 기업들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당사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성장성을 갖고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CEO & COMPANY '서린바이오사이언스'편은 화요일 낮 12시 30분 본방송에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에 재방송된다.
 


[동영상보기] (http://www.edaily.co.kr/edailyTV/news/vodview.asp?no=49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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