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네트 보라 씨티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상품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펀드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기회를 보다 높이기 위해선 해외 펀드로 투자대상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국씨티은행이 해외 투자펀드를 소개할 목적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Big is Beautiful` 캠페인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보라 본부장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시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따라 감정에 치우치거나 비이성적인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투자를 한 곳에 집중하면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는데도, 투자대상의 다각화 노력이 부족하고, 투자기간도 단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성공적인 투자자라면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투자지역도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켓으로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래야만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라 본부장은 "한국 투자자자들은 한국시장에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글로벌증시의 2% 수준에 불과하다"며 "좋은 투자를 위해선 유럽과 일본과 아시아 등 해외지역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펀드투자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대상을 다양화해야 하며, ▲재정 컨설턴트로부터 적극적으로 자문을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Big is Beautiful` 캠페인을 슈로더,메릴린치, 프랭클린템플턴, 피델리티, 얼라이언스 캐피탈 등이 엄선한 10개의 해외투자 대형펀드를 적극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