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

  • 등록 2004-10-07 오전 2:45:47

    수정 2004-10-07 오전 2:45:47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6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린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02% 하락한 4706.30, 독일 DAX지수는 0.02% 오른 4049.66,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내린 3764.59를 기록했다. 새 CEO에 대한 기대감으로 폴크스바겐이 7%이상 급등했다. 이날 폴크스바겐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CFO였던 볼프강 베른하르트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폴크스바겐 주가는 연초대비 28% 가량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유로존 소매 PMI가 9월중 48.8을 기록, 전달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는 소식에 까르푸와 메트로 등 소매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JP모건은 유럽지역 수요 둔화 우려를 이유로 화장품 주식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조정했으며, 이 여파로 로레알은 1% 떨어졌다. 런던거래소의 제약주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순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범위의 중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일부 신약개발이 늦어질 것이라고 밝혀 3% 급락했다. 유가가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을 펼침에 따라 석유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BP는 1.9% 오르며 12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쉘도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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