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부 예상치를 상회한 측면도 있지만 대체로 저조했다.10월 실업률은 5.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보다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000건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미국의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도 48.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이는 지난 9월의 49.5에 비해서도 낮아진 것이다.
또 9월 개인수입은 0.4% 증가했고 개인소비는 0.4% 감소해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부문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리웠다.개인소비가 감소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
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5포인트,0.9% 하락한 8321포인트를 기록하며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나스닥은 15포인트,1.2% 하락한 1314포인트로 하락중이며 S&P500지수도 8포인트 하락한 87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 구별없이 전종목이 하락중이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마감후 반독점소송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2.3% 하락하고 있다.다우지수편입종목중에선 엑손모빌을 제외한 전종목이 모두 약세다.엑손모빌은 0.9% 상승하고 있다.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세다.오라클과 인텔 시스코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임클론과 브리스톨마이어스퀍은 공동개발중인 항암제 "에비턱스"에 대한 중간단계의 임상실험을 끝내고 막바지 임삼실험을 준비중이라는 발표로 동반 급등하고 있다.임클론은 15% 이상 급등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퀍도 2% 상승중이다.최근 임클론은 "에비턱스"의 임상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스트리트닷컴의 보도로 급락했었다.
소프트웨어종목인 오바추어는 살로만스미스바니의 투자의견 하향을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오바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평균비중"으로 낮췄다.또 내년 순익전망과 목표가격도 하향했다.오바추어는 14% 하락한 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