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긍정적 지표..다우,8000선 육박

  • 등록 2002-09-27 오전 12:41:19

    수정 2002-09-27 오전 12:41:19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다우지수는 세자리수 상승하며 7900선을 상향돌파한 데 이어 8000선에 육박하고 있다.나스닥도 상승세이긴 하지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며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4000건 감소한 40만6000건으로 고용사정이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또 8월 내구재주문은 0.6% 감소한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 감소에 비해 호조를 보였다.8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99만6000건으로 나타나 주택경기가 여전히 활황세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잠복해있다.노텔네트웍스가 전일 3분기 실적전망을 추가로 낮춘 데 이어 리만브라더스가 JP모건에 대한 순익전망치를 재차 하향했고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은 화학주와 항공주들에 대해 순익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26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1.7% 급등한 7978포인트로 8000선을 넘보고 있다.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0.8% 상승한 1231포인트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P500지수도 15포인트,1.8% 급등한 85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표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일에 이어 2.2% 오르고 있다.시티그룹과 JP모건 등 금융주들도 강세다.JP모건은 리만브라더스의 순익전망치 추가하향에도 불구하고 강세다.리만브라더스는 당초 JP모건에 대해 3분기 순익을 주당 38센트로 예상했으나 이를 주당 9센트로 하향조정했다.JP모건은 2.96%,시티그룹은 2.74% 각각 올랐다. 홈디포는 전일 하락세를 딛고 1.59% 오르고 있다.홈디포는 레이몬드 제임스 증권사가 "강력매수"로 투자의견을 유지한 데 힘입어 상승중이다.레이몬드 제임스의 버드 버가치 애널리스트는 "홈디포의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으며 점장들의 능력이 우수해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다.역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잠복해 있는 탓이다.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네트웍스가 전일 3분기 실적 하향의 여파로 18.75% 급락중이다.노텔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이라고 종전의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반면 노키아는 내년 휴대폰 매출이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6.5% 오르고 있다. 대형기술주들은 다소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스코와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라클 등은 약세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91% 하락중이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약세로 돌아섰다. 화학주들은 살로만스미스바니가 순익전망치를 하향한 여파로 대체로 약세다.듀폰이 1% 하락했으며 다우케미칼은 0.2% 하락했다.반면 이스트만케미칼은 1% 올랐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다우케미칼 듀폰 이스트만케미칼 등 화학종목들의 4분기및 내년 순익전망치를 일제 하향했다. 항공주들은 살로만의 순익전망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급등중이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이날 항공주에 대해 일제히 순익전망치를 하향했으나 "추가로 파산위험에 처한 회사는 없으며 이같은 위험성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밝혔다.항공주에 대한 "비중확대"투자의견도 유지했다. UAL은 노조가 임금인상을 양보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급등중이다.UAL은 32% 급등한 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밖에 아메리칸에어라인(AMR)이 15% 급등중이며 델타항공은 5.9%,사우스웨스트는 2.9% 각각 오르고 있다. 금광업체인 배릭 골드는 순익전망치를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12.2% 급락하고 있다.금관련 업종들도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 뉴몬트광산이 4.9% 하락했고 플레이서돔은 4.88% 떨어졌다. 보험회사인 애트나는 추가 감원을 발표한 데 따른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1.1% 상승중이다.애트나는 내년까지 275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한편 인터넷주 야후는 6% 이상 급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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