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다우 17p, 나스닥 14p 하락

  • 등록 2002-03-12 오전 12:24:28

    수정 2002-03-12 오전 12:24:28

[edaily=뉴욕] 개장초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BOA증권이 주식 투자비중을 줄인다고 발표한데다 IBM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장세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다는 인식이 차익매물 출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76%, 14.60포인트 하락한 1915.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0.17%, 17.99포인트 내린 10554.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15%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4,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하락종목이 많다. 개장초의 약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다. 장세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은 BOA증권의 주식 투자비중 하향조정이다.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톰 맥매너스는 경기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으로 주가가 지난 수주간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55%에서 50%로 낮추는 대신 채권 투자비중을 40%에서 45%로 높인다고 밝혔다. 현금보유비중은 5%를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다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00년과 2001년 매출과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소식으로 회계문제가 다시 부각됐고 BOA증권은 에뮤렉스와 EMC 등 스토리지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샌포드 번스타인은 IBM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다우존스지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또 지난주말 미국내 최대의 연금펀드는 휴렛패커드와 컴팩컴퓨터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컴팩컴퓨터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그러나 배런스가 커버스토리를 통해 긍정적인 기사를 내놓은 탓에 JP모건체이스가 그동안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메이시, 블루밍데일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와 메이 디파트먼트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유통주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이 오름세고 제약, 금, 석유, 천연가스 등이 강세지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89%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78%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0.68%, 0.58%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62%, 컴퓨터지수 1.0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22% 하락한 상태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4%, 아멕스 증권지수도 0.08%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1.18% 올랐고 주니퍼 0.53%, 소너스 네트웍스 5.22%, 그리고 넥스텔도 0.61% 상승중이다. 그러나 시스코가 1.22% 하락중이고 월드컴 2.07%, 인텔 1.93%, 오러클 0.35%, JDS유니페이스 2.6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21%, 브로케이드 4.82%, 마이크로소프트 1.17%, 델컴퓨터 2.42%, 그리고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뮤렉스도 7.76%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긍정적인 기사를 내보낸 JP모건체이스가 1.90% 상승중이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엑슨모빌 등도 강세지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필립모리스, 홈디포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