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매도자보다 ‘매수자’ 많아졌다

서울 매수우위지수 ‘102’ 기록
아파트 매매 0.27%, 전세 0.22%↑
  • 등록 2021-07-10 오전 12:00:00

    수정 2021-07-10 오전 12: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의 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B리브부동산)
1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7월 첫째주(5일 기준)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9.7)보다 증가한 102.0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은 건 지난 2월20일(101.0) 조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넘길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미만은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은 전주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7% 올라 지난주 상승률(0.40%)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했다. 자치구별로 관악구(0.69%), 중랑구(0.57%), 은평구(0.56%), 광진구(0.46%), 종로구(0.4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1%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5%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군구별로 오산(1.25%), 평택(1.10%), 안산 단원구(1.05%), 안성(0.98%), 수원 권선구(0.9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4%)은 연수구(0.87%), 남동구(0.70%), 미추홀구(0.64%), 동구(0.62%), 부평구(0.61%) 등이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은 0.22% 올라 지난주 상승률 0.33%보다 하락했다. 종로구(0.85%), 용산구(0.45%), 서대문구(0.45%), 강북구(0.44%), 중랑구(0.41%)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0.33% 올랐고 인천(0.21%)은 지난주 상승률(0.60%)보다 크게 줄었다.

경기도는 오산(1.48%), 고양 일산동구(0.70%), 광주(0.66%), 시흥(0.61%), 안양 동안구(0.59%), 평택(0.58%), 남양주(0.53%)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40%), 부평구(0.38%), 미추홀구(0.32%), 중구(0.24%), 연수구(0.2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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