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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방문한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 내놓은 발언이 대표적이다. 이 지사는 작심한 듯 “정치의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고, 먹고사는 문제의 중심은 경제”라며 “기업에 압박이나 부정행위를 요구하던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들로 자유로운 기업·경제활동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올해 들어 한 달에 한 번꼴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친기업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정치권에선 재계와도 적극 소통하면서 중도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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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발언 이후 내림세를 겪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경청`을 키워드로 `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두고 “일정한 소급은 피할 수 없는 단계”라고 강조한 이 전 대표는 이날 대학언론연합 청년기자단 간담회에서 `2030 세대`와의 소통으로 공감대를 넓혀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선명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언론·검찰 개혁 관련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미스터 스마일`로 불리는 온화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예비경선을 앞두고 `마의 5%` 지지율을 넘어서기 위해 `친문(문재인) 열성 당원`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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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기 대선주자 중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J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최대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이 32.9%, 이 지사가 30.0%로 격차는 2.9%포인트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 44.0%, 이 지사 42.3%로 격차는 불과 1.7%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전 대표는 12.0%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6%, 정 전 총리 3.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