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 판매, 석달째 감소..11개월래 최저

11월 기존주택 판매 4.3% 감소..시장예상 하회
재고물량 5.1개월치..판매가격은 9.4% 올라
  • 등록 2013-12-20 오전 12:06:16

    수정 2013-12-20 오전 12:06:1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석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특히 판매량은 최근 11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경기 회복세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19일(현지시간) 지난 11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석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3.2%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 10월보다도 부진한 수치였다.

단일주택 판매가 3.8% 줄어든 반면 콘도와 아파트, 코옵 등 다세대 주택 판매는 7.9%나 급감했다.

또한 연율로 환산한 기존주택 판매량도 490만채를 기록해 앞선 10월의 512만채는 물론이고 503만채였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팔리지 않고 있는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209만채로,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다. 10월에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던 재고량이 두 달째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한 재고도 5.1개월로, 10월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9.4% 상승한 19만6300달러였다. 재고 감소로 그나마 판매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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