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에 넘기겠다는 약속 이행을 확신할 수 있을 만한 강력한 결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처럼 화학무기에 대한 시리아와의 합의는 시리아내에서의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도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법이 테스트돼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총회에 함께 참석하고 있는 로하니 대통령과 짤막한 회동을 가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