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시장 잡아라] 국내 보안시장 6조..정부서도 적극 육성

오는 2016년 10조원 넘을 것으로 전망
해마다 보안산업 성장하고 있는 추세
  • 등록 2013-09-03 오전 2:20:57

    수정 2013-09-03 오전 2:20:5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3.20 전산대란, 6.25 사이버테러 등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보안사고에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날이갈수록 해킹과의 전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해커의 활동이 점차 과감해지면서 이를 대비하는 국내 보안산업도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시장은 5조8417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10.6% 증가했다. 오는 2016년에는 10조309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CCTV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 물리보안산업은 지난해 매출 규모가 4조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IT 시스템 보안 분야인 정보보안산업은 1조6642억원으로 14.2% 늘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4387억), 유출방지(3067억) 분야의 매출이 높다. 이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사고 발생 등에 따라 유출방지 제품, 보안관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서비스 부문에서도 보안 공격의 지능화, 고도화,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컨설팅과 교육훈련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 비하면 국내 보안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망은 밝다.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 전자거래 기본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등을 통해 정부에서도 보안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보안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해외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1조361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정보보안 수출액은 490억원, 물리보안은 1조31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보안분야는 수출 비중의 54.4%를 차지한 일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국이 22.1%, 중국이 8.1%다. 물리보안은 미국이 26.0%, 유럽이 24.8%를 차지한다.

국내 정보보안산업은 지난해 연매출기준으로 안랩(053800)이 1317억원으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어 인포섹(1034억원)과 시큐아이닷컴(941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견 보안업체로는 윈스테크넷(136540), 이글루시큐리티(067920), SGA(04947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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