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엇갈린 지표에 차익매물

독일-이탈리아 강세..프랑스-영국은 부진
  • 등록 2013-08-13 오전 12:38:44

    수정 2013-08-13 오전 12:38:4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돌아섰다. 지난주말 두 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수는 엇갈린 경제지표에다 차익매물까지 겹친 탓에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거래일대비 강보합권을 기록하며 30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 하락한 가운데 프랑스 CAC40지수와 스페인 IBEX지수가 각각 0.1%, 0.3% 떨어졌다. 반면 독일 DAX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3%, 0.4% 올랐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못미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또 독일 분데스방크가 내년초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는 것도 부담이 됐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까지 상존해 있는 만큼 차익 매물도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발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0.2% 성장이라는 우호적 결과를 전망하고 있고 이날 공개된 그리스의 2분기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4.6% 후퇴했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해 다소 위안이 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나 성장한 가운데 임시배당도 확대하기로 한 푸르덴셜이 3% 가까이 상승했고 델타 로이드도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2.24% 올랐다.

또한 러시아 금 생산업체인 폴리메탈도 씨티그룹으로부터 투자의견을 올려 받은 덕에 주가가 2.23% 상승했다. 반면 영국 베팅업체인 래드브록스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강등한 탓에 3%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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