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57% 하락한 295.11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9%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93%, 1.45%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1.74%, 2.81% 내려갔다.
키프로스 의회에서 예금 과세안 표결이 또다시 연기된 가운데 밤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의회가 이를 부결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구제금융 지원 무산과 은행권 붕괴 우려가 커지게 됐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건수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심리를 살려냈다.
J. 세인스버리는 예상보다 좋은 매출액 덕에 주가가 2.49% 올랐다. 반면 자동차 판매 부진에 피아트가 2% 가까이 하락했고, BMW와 다임러도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