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혼다 신형 어코드, 중고차도 인기 상승

  • 등록 2013-02-02 오전 12:03:56

    수정 2013-02-02 오전 12:03: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출시된 2013 혼다 어코드의 인기에 힘입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기존 어코드 모델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혼다 어코드의 중고차 거래 순위가 현재 11위로, 지난해 보다 9단계 정도 올랐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사진=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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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어코드는 지난 12월 출고 당시 600대의 계약이 이뤄지며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동안 BMW 시리즈 등 독일산 수입차에 밀려있던 일본산 수입차의 부활을 예고하는 신호이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혼다의 기본적인 구조를 계승하되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인테리어를 어코드의 매력으로 꼽았다.

한편,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위, 2위는 MW NEW 5시리즈와 BMW NEW 3가 차지했고, 3위에는 폭스바겐 골프가 올랐다.

카피알 측은 “어코드가 5위권 안의 거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벤츠나 BMW 미니, 폭스바겐 뉴비틀 등의 인기 모델을 제쳤다”며, “혼다 어코드의 인기로 인해 인피니티, 도요타, 닛산 등도 덩달아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08년식 올뉴어코드 3.5 8세대 중고차 기준 1630만원~205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중고차 잔존가치는 75%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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