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교가 다른 사람과 연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연애 할 수 있다`는 응답이 88.4%에 육박해 미혼남녀 대다수가 연애에 있어 종교에 큰 의미를 부여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 배우자 종교를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미혼남녀 42.6%는 `종교가 다를 경우 의사 결정에 있어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응답해 종교적 가치관이 부딪힐 경우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다.
이어 ‘독실할 경우, 개인 생활에 방해를 받을 수 있을 것`(29.5%), `명절이나 제사 등 집안 행사에서 문제 될 수 있을 것` 12.4% 등의 의견으로 이어졌다.
이어 "집안의 종교 때문에 상견례 이후 결혼 직전에 깨지는 커플도 적지 않다"면서 "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면 결혼 전 종교 부분에 관해 명확히 논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