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온라인음악서비스` 네오위즈벅스

2002년 설립후 2007년 벅스 영업권 양수
음악 중심 콘텐트포털 다변화..주간사 우리證
  • 등록 2009-09-20 오전 11:28:00

    수정 2009-09-20 오전 11:28:0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24일과 25일 청약을 실시한다.

네오위즈벅스는 네오위즈(042420)의 자회사로 지난 2002년 아인스디지탈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아인스디지탈은 네오위즈에서 쥬크온을 영업양수한뒤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전개하다 2007년 벅스로부터 벅스서비스를 양수했다. 이후 사명을 네오위즈벅스로 고쳤다.

네오위즈벅스의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국내 최대 음악포털 사이트다. 국내 최다 규모인 140만곡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자는 2000만명, 유료회원은 월 40만명 수준이다.

네오위즈벅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브랜드 파워에 있다.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조사 음악포털부문 3년 연속 1위, 다음디렉토리 음악포털 1위, 랭키닷컴 음악포털 1위 등 각종 리서치에서 벅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는 경쟁사에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향후 전망 역시 매력적이다.

네오위즈벅스 관계자는 "현재 음악시장은 오프라인 음반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반면 디지털음악시장은 풀트랙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작권법, 음악사용자의 인식 향상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음악 외의 다른 콘텐트사업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트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콘텐트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위즈벅스는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시장을 이미 선점, 웹 기반 영화서비스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합법사이트 가운데 최초로 DRM이 없는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했고 9월 국내 온라인 사이트 최초로 외국 직배사 영화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석우 대표는 "영화 외에도 다양한 콘텐트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것이 네오위즈벅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네오위즈벅스는 9000원~1만1000원의 가격에 24일과 25일 청약을 실시한 뒤 다음달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네오위즈로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공모 후 580만주(47.6%)를 보유하게 된다. 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

◇회사 연혁

2002.06 아인스디지탈, 회사설립
2003.09 ㈜네오위즈, 전략적 사업 및 투자제휴
2005.05 ㈜네오위즈로부터 쥬크온 영업양수
2007.06 쥬크온, 무제한 소유형 다운로드 출시
2007.12 벅스㈜로부터 벅스서비스 영업양수
2008.12 벅스, 쥬크온 사이트 통합, 국내 No.1 음악포털 탄생
2009.03 아인스디지탈, ㈜네오위즈벅스 사명 변경
2009.03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음악포털 부문 3년 연속 1위
2009.05 ㈜네오위즈벅스 CI, BI 변경, 콘텐츠포털 선언
2009.09 외국직배사 영화 다운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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