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나는 커피전문점에 간다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10주년 맞아 실시한 고객 설문 결과,
모닝 커피 즐기는 사람들이 오후 커피 즐기는 사람들보다 많아
  • 등록 2009-08-15 오후 12:33:00

    수정 2009-08-14 오후 5:08:18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호점 개점 10주년을 맞아 전국 남녀 19,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중 53.6%인 10,440명이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커피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라고 응답했다.



또한 두번째로 많은 4,675명(24%)이 '개인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서', 4,355명(22.4%)이 '타인과의 만남 및 대화를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하루 중 맨 처음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로는31.3%인 6,085명이 아침 식사 후, 19.2%인 3,745명이 아침 식사전이라고 답했으며, 31.2%인 6,073명이 오후 중, 15.1%인 2,940명이 점심식사 직후로 응답해, 오후 보다 아침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인 72%가 커피를 하루 평균 1~2잔을 마시며, 커피를 주로 마시는 장소는 커피 전문점(57%)으로 일주일 평균 3~4회(41.8%)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 조사 결과, 커피 자체의 풍미를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커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 시장 발전을 위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으로 '제3의 공간 등 새로운 커피 문화 공간 창출'(41%, 7,944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테이크 아웃 커피 문화 본격 소개' (31%, 6,046명),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의 대중화'(26%, 5,040명) 등 이라고 응답했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싶은 국내 지식인으로는 3,857명(19.8%)이 안철수씨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한비야(1,453명, 7.5%), 공지영(1,355명, 7%), 이외수(1,035명, 5.3%), 손석희(660명, 3.4%)씨 등의 순이었다.

본 설문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www.istabucks.c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성인남녀 19,470명(남14.2%, 여 85.8%)이 참여했다.

한편, 최근 외식업계중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커피전문점들이 늘어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눈낄을 끌고 있다. 대기업군에서 커피시장에 진출하는 형태로 차츰 늘어나고 있다.

▶ 관련기사 ◀
☞아침시간을 잡아라, 커피전문점 모닝세트 출시
☞여름 커피시장 맞대결 본격화
☞커피전문점, ‘남심(男心)’과 코피스족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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