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08 신차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해보다 무려 12계단 수직 상승해 10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현대·기아차의 베스트 모델로 각각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소형차 부문)와 로체(옵티마, 패밀리카 부문)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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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뢰도 조사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톱10`에 무려 8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
반면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과 유럽 브랜드들은 줄줄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포드 브랜드인 링컨(11위), 머큐리(15위), 포드(17위)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인 뷰익(18위), 시보레(24위), 폰티악(29위), 캐딜락(31위), 새턴(33위) 등도 하위권으로 쳐졌다.
유럽 차종 중에서는 BMW 브랜드인 미니가 13위에 올라 겨우 명맥을 유지했고 BMW(20위), 아우디(22위), 폭스바겐(25위), 메르세데스 벤츠(27위) 등이 후순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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