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업유치가 곧 창업이기 때문에 둘을 별도 개념으로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완구 도지사는 지난해 1,004개 기업을 도내로 유치했다. 민선4기 목표를 1년 반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 지사는 특히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 움직임이 보이자 기업유치 10대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고삐를 더욱 바짝죄고 있다.
3만㎡이상 개별공장의 지구단위 입지불허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개별공장 입지 가능지와 가동을 중단하거나 휴·폐업한 부지를 조사하는 등 확보에 나섰다.
오는 5월 중에는 서울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향기업인 150명을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하고 국내 100대 기업 연차별 이전•투자계획 일제조사로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기업유치 10대전략의 정상추진을 통하여 올해 당초 500개 기업유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공장총량제 폐지 등 규제완화 움직임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타 시도와 달리 특색있는 창업지원 제도가 있다. 문화산업 관련 창업지원 정책인데 현재까지 창업사례는 없지만 정책배려가 돋보인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비디오, 영화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 산하에 있는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설립목적에 따른 지원책이다. 공주영상대학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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