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가 곧 창업 올해 500개 달성 목표”

[지자체 창업지원정책-⑦충남]
  • 등록 2008-02-14 오전 8:01:00

    수정 2008-02-15 오전 9:02:09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178개국 중 110위.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전세계 ‘2008 사업환경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기록한 창업부분 순위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시스템이 후진국 수준이란 의미다.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창업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팔을 걷었다. 본지는 시도별 지자체 창업 지원정책을 이어서 보도한다.<편집자주>

충남도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업유치가 곧 창업이기 때문에 둘을 별도 개념으로 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이완구 도지사는 지난해 1,004개 기업을 도내로 유치했다. 민선4기 목표를 1년 반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 지사는 특히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 움직임이 보이자 기업유치 10대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고삐를 더욱 바짝죄고 있다.

3만㎡이상 개별공장의 지구단위 입지불허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개별공장 입지 가능지와 가동을 중단하거나 휴·폐업한 부지를 조사하는 등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대기업 구매담당 퇴직자, 수도권 기업전문 컨설팅 업체,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역 등 관련분야 전문가 5~7명으로 기업유치 실무자문단을 구성해 입지분석부터 세제지원까지 토탈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에는 서울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향기업인 150명을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하고 국내 100대 기업 연차별 이전•투자계획 일제조사로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기업유치 10대전략의 정상추진을 통하여 올해 당초 500개 기업유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공장총량제 폐지 등 규제완화 움직임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창업, 경쟁력강화자금으로 2,200억원, 일시적 자금난 애로기업을 돕기 위해 1,7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과 기업회생자금 100억원, 혁신형 중소기업자금 500억원, 신규 창업투자보조금으로 18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충남도는 타 시도와 달리 특색있는 창업지원 제도가 있다. 문화산업 관련 창업지원 정책인데 현재까지 창업사례는 없지만 정책배려가 돋보인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비디오, 영화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 산하에 있는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설립목적에 따른 지원책이다. 공주영상대학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충북]”창업지원 등 서민직결사업 상반기 집중시행 
☞[대전]“철저한 기업형 마인드로 현장중심 창업지원” 
☞[강원]“창업지원ㆍ기업유치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경기]“강력한 규제개혁으로 벤처창업 요람 만들터”
☞[인천]“프랜차이즈 표준모델 개발 창업자에게 제공”
☞[서울]“실질적 지원위해 ‘창업지원팀’으로 조직 개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