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 매출 6개월 연속 증가

7월중 백화점 4.3%·할인점 5.3% 증가
백화점 명품 매출, 4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 등록 2005-08-17 오전 6:05:00

    수정 2005-08-17 오전 6:05: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지난 7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전달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1월~7월) 매출도 백화점이 3.0%, 할인점이 4.5% 증가했다.

할인점은 가전(19.2%) 가정·생활(6.2%) 의류(1.9%) 등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휴가철 영향으로 레져스포츠 부문의 매출이 7.7% 늘어났다.

백화점은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명품(7.4%) 여성정장(3.7%) 부문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여성캐주얼(11.5%) 남성의류(8.5%) 등 의류부문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명품은 지난 3월이후 넉달만에 여성정장은 4월이후 석달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산자부는 "지속적인 무더위로 가전부문의 높은 수요증가와 휴가철을 맞이해 레져·스포츠용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보면 할인점은 구매고객수(3.1%)와 구매단가(2.1%)가 모두 증가했으며 백화점도 구매고객수(1.6%)와 구매단가(2.9%)가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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