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1월~7월) 매출도 백화점이 3.0%, 할인점이 4.5% 증가했다.
할인점은 가전(19.2%) 가정·생활(6.2%) 의류(1.9%) 등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휴가철 영향으로 레져스포츠 부문의 매출이 7.7% 늘어났다.
산자부는 "지속적인 무더위로 가전부문의 높은 수요증가와 휴가철을 맞이해 레져·스포츠용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보면 할인점은 구매고객수(3.1%)와 구매단가(2.1%)가 모두 증가했으며 백화점도 구매고객수(1.6%)와 구매단가(2.9%)가 모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