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한일합섬 원사창고에서 6일 오후 9시 50분께 대형화재가 발생, 공장 상당부분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직후 소방차 70대와 150여명의 소방인력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소방본부 상황실은 "9일 0시 현재 1차적으로 진화작업에 나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힌 상태”라며 “건물 외부는 불길을 잡았고 내부는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어 “아직까지 신고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로 한일합섬 대구 원사창고 총 면적 6350평 4개동중 3개동 4000여평의 2200평 정도가 소실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피해액은 1억8000만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은 양모보관창고에서 시작된 뒤 주변에 있는 부직포 생산공장과 부직포보관창고 등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