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나스닥 보합..거래량 전일비 절반

달러 강세..국채 수익률 상승
  • 등록 2003-08-16 오전 12:30:59

    수정 2003-08-16 오전 12:30:59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저조하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금선물은 떨어지고 있으나,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는 오후 12시30분 거래를 조기 폐장한다. 채권시장도 조기 폐장된다. 최악의 정전 사고 이후 뉴욕 증시는 정상 개장됐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발전 장비를 생산하는 GE, 하니웰 등이 주목받고 있고, 금융주는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델컴퓨터 등 기술주들도 보합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5일 현지시간 오전 11시26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07%) 오른 9317.21, 나스닥은 1.88포인트(0.11%) 오른 1702.22, S&P500은 0.06포인트(0.00%) 떨어진 990.45를 기록하고 있다. 11시까지 거래량은 1억300만주로, 전날 같은 시간 2억2700만주의 절반 수준이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7월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고, 코아 인플레는 예상치(0.1%)를 웃도는 0.2% 상승, 디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줬다. 7월 산업생산은 0.5% 증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반면 뉴욕연방은행 지수는 20.0을 기록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10.0을 기록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음주 화요일로 발표를 연기했다. 경제지표 자체는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만한 재료였으나 위축된 투자심리와 저조한 거래량 때문에 주가에 반형이 더딘편이다. 금리 상승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발전설비 업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E는 1.37% 상승 중이다. 캡스톤터빈, 아메리칸슈퍼컨덕터 등 발전 장비 업체들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전 사고 이후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전력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은 0.05% 하락 중이다. 컨티넨탈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등 항공사들도 무더기 결항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에서는 델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델은 2.9% 상승 중이다. 델컴퓨터는 전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밖에 인텔은 0.16% 상승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3%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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