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ISM서비스지수 급등 영향

  • 등록 2003-07-04 오전 12:00:27

    수정 2003-07-04 오전 12:00:2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3일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지수가 급등, 미국 경기 전망에 우려를 상쇄시키는 모습이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54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1.1544달러에서 1.1507달러로 떨어졌다. 달러/엔은 전날 118.10엔에서 118.13으로 소폭 올랐다. 6월 실업률이 예상(6.2%)과 달리 6.4%로 상승하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ISM 서비스 지수가 60.6으로 예상치 5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 강세 기류가 되살아났다. 실업률 급등에 대해서도 각급 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병들이 직장을 구하면서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노동시장이 졸업생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지 못할 만큼 취약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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