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지수 반등..다우 59p, 나스닥 7p 상승

  • 등록 2002-02-12 오전 12:18:21

    수정 2002-02-12 오전 12:18:21

[edaily=뉴욕] 개장초의 혼조세를 마감하고 지수들이 반등중이다. 기업들의 회계문제와 관련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장세를 결정지을 만한 마땅한 재료를 찾기가 어렵지만 타이코 인터내셔널, 퀄컴 등의 반등에 힘입어 지수들은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41%, 7.53포인트 오른 1826.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803.68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61%, 59.4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3대11로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개장초의 맥빠진 분위기에서 뉴욕증시가 점차 벗어나고 있다. 블루칩들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회계문제와 관련된 해묵은 불안감을 제외하면 특별한 악재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 중반이후 랠리를 보이고 있는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뉴욕증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0.13% 올랐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면, CS퍼스트 보스턴은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음으로써 평가가 엊갈렸지만 주가는 전주말보다 3.0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올해 주당순익이 4.3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재확인했다.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4.30달러였다. 또 올해 매출도 지난해 수준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는 달리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봐 주가가 1.18% 상승중이다. 세계 최대의 특송업체인 페덱스는 오늘 아침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35센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4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밖에 지난주 금요일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4% 이상 하락했던 퀄컴에 대해서는 UBS워버그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가가 4.22% 반등중이다. 골드만삭스에 대해 JP모건은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95센트에서 87센트로 낮춰잡았고 UBS워버그는 델타항공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주들을 제외한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유통, 운송, 천연가스주들이 상승중이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금,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8%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11%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08%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32%, 텔레콤지수 1.4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26%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1%, 아멕스 증권지수도 0.56%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01% 상승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1.85%, 월드컴 0.37%, 퀄컴 4.22%, 인텔 0.0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02%, 시에나 4.12%, JDS유니페이스 1.06%, 델컴퓨터도 0.46% 상승중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하락중이고 넥스텔 0.85%, 오러클도 0.43%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1.18%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월마트, 듀퐁, 보잉 등도 강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등의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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