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반도체배치설계기술을 특허 등록할 경우 이에 따름 소요 비용을 정부에서 보조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반도체배치설계기술은 기술집약도가 높고 막대한 비용과 시간 및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분야이지만 상대적으로 복제가 용이해 독점적으로 그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어 이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 반도체배치설계 등록현황은 8월말 총 1077건인데 내국인이 467건으로 42.4%, 외국인이 620건으로 57.6%를 차지해 국내 반도체산업 규모에 비해 내국인의 반도체배치설계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권리설정 등록비용 보조를 통해 국내 우수한 반도체배치설계기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은 개인, 대학, 중소기업의 국내외 권리설정 등록에 소요되는 비용(1건당 35만원에서 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11월 30일까지 교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권리설정등록신청을 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동시에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교부신청서류는 설정등록보조금교부신청서, 배치설계설명서, 교부금 수령계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중소기업에 한함)이며 권리설정등록신청서류는 배치설계 도면 또는 사진, 신청인이 창작자임을 증명하는 자료, 반도체집적회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를 참조하거나 특허청 전기과 반도체배치설계진흥실(042-481-5971, 56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