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혼조세, 런던만 소폭 상승

  • 등록 2000-07-20 오전 4:50:55

    수정 2000-07-20 오전 4:50:55

19일 유럽증시는 뉴욕 나스닥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첨단기술주 약세, 구경제 주식 강세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만 소폭 상승했을 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증시는 하락했다. 런던의 FTSE 지수는 14.90포인트, 0.23% 상승했으나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40.34포인트, 0.54% 하락한 7,366.57을, 파리의 CAC 지수는 19.43포인트, 0.30% 떨어진 6,495.11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에서 지수비중이 높은 보다폰 에어터치가 유럽에서의 차세대 이동통신 면허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들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2.6%나 올라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브리티시텔레콤은 1.3%, 콜트텔레콤은 4.0%씩 떨어졌다. 또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연기결정에 힘입어 BP아모코(2.8% 상승), 쉘(0.6%)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ARM홀딩스의 경우 수익이 크게 호전된데다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매수 추천을 했음에도 불구, 0.3% 하락하는 등 첨단기술주들이 대체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다. 인터넷업체인 프리서브는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이 내년 적자규모 2배 증가 전망을 내놓는 바람에 8.5%나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였던 반면 자동차 등 구경제주식이 강세였다. 첨단기술주 3인방인 지멘스(2.3% 하락), 엡코스(0.3%), SAP(2.8%)이 모두 하락했으며 반도체업체 인피니언도 2.1% 떨어졌다. 도이치텔레콤도 0.5% 하락했다. 하지만 다임러크라이슬러(4.4% 상승), 폴크스바겐(2.5%) 등 자동차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파리에서도 지수비중이 높은 프랑스텔레콤이 1.9% 떨어지고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발레오가 수익 증가를 발표했는데도 6.6%나 급락했다. 반면 자동차회사 르노는 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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