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상현 "이재명 대통령 만들려고 尹끌어내리는 건 내란"

7일 SNS서 "野, 탄핵중독증 중증 환자" 작심 비판
나경원도 "내란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하는 것" 가세
  • 등록 2025-01-07 오후 1:31:41

    수정 2025-01-07 오후 1:33:22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을 겨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은 내란이라고 13일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의 5∼6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대표가 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 협조를 명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탄핵할 듯 협박하고 있다”며 “이 대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저항으로 실패했다.

윤 의원은 이에 “공수처가 체포영장기간을 연장한다고 한다”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는 불법시도이기 때문에 체포를 다시 시도한다면 저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저들은 탄핵 사유에 윤 대통령의 한미일 협력 강화 외교 기조도 넣었다가 빼더니 이제는 내란죄도 빼겠다고 한다”며 “내란죄 공모 혐의로 탄핵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도 원천 무효”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젠 전 국민이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탄핵중독증 실체를 알았다”며 “단 하루도 탄핵 없이는 살 수 없는 탄핵병 중증 환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 탄핵안 의결 정족수도 민주당 마음대로 정했다”며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건 사실상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아울러 “전 국민이 합심해서 저들의 내란 행위를 막아내야 한다”며 “세상 모든 일은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러한 윤 의원의 발언에 가세했다.

나 의원은 SNS를 통해 “이 대표가 최 권한대행을 내란 행위로 탄핵·고발하겠다고 한다”며 “국가권력을 배제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하기 위한 진짜 내란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 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은 탄핵과 고발을 남발하며 수적 우위만으로 법과 제도를 악용해 국무위원들의 직무를 방해하고 국정 마비를 반복하며 지금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민주주의 시스템을 단순히 수적 우위만으로 유린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의 만행을 반드시 심판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수처는 전날(6일) 경찰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맡아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12.3 비상 계엄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내부적인 법률 검토를 거쳐 공수처의 집행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