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아들에 답장을 보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
문 대통령은 전날인 12일 등기우편으로 A씨 아들에 편지를 보냈고, 13일 A씨 아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생인 A씨 아들은 지난 6일 문 대통령에 “국가는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며 공개 편지를 썼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6일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이어 편지도 발송한 것이다. 편지 내용은 다음날인 14일 A씨 유족 측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