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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틀간 윤 후보의 전두환 씨에 대한 언급 이후 숨을 죽이며 바라보았다”며 “다행히 윤 후보가 진중하게 사과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으나, 그의 발언으로 마음이 상한 많은 사람들이 과연 그 노여움을 거둘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의 전두환씨에 대한 언급이 도를 지나쳤다고 비난하더라도 그가 가진 인간적 매력의 점을 너무 무시하며 나아가 악마화하는 일부 견해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여권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윤 전 총장은 21일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건 절대 아니다”라며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주택청약통장 관련 질문에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또 자신에게 불거진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 매체나를 폄하하는 걸로 비쳤다.
이밖에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해야”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들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았으며 방사능 누출도 기본적으로 없었다” 등 발언으로 ‘1일1구설’이란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