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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5일 ‘유튜브를 통한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주제로 3회차 유튜브오픈포럼이 개최됐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올해 2월 구글코리아에서 출범한 전문가 포럼으로 유튜브를 포함한 콘텐츠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와 변화를 살펴보고 사회문화 및 정책 관점에서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은 K-콘텐츠의 성공 요인과 경제, 문화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크리에이터 사례 등을 다뤘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전 세계로 확산하는 K-콘텐츠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글로벌 중심의 생태계 고도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가치 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10일 앱생태계포럼 3회차 행사도 열었다. 앱생태계포럼은 2020년 11월 구글코리아가 발족한 전문가 포럼으로 국내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으로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날 행사 ‘앱생태계를 통한 K-콘텐츠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앱 생태계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글로벌 웹툰 풀랫폼 ‘태피툰’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이끈 콘텐츠퍼스트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출시한 스푼라디오도 참석했다. 콘텐츠퍼스트측은 K-웹툰의 글로벌 흥행 비결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꼽고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푼라디오측은 제도 정비를 통해 K-숏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콘텐츠 창작자 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한 기업, 앱마켓, 정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구글플레이는 게임, 웹툰,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한국 IP 기반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