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 성장한 655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3.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매출 645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순수익은 246억 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222억 9000만달러와 비교해 10.6% 늘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을 보였다. CNBC가 조사한 전문가 예측치는 32.8%였고 스트리트어카운트는 29.4%로 봤다. MS는 이 중 AI와 관련된 서비스가 12%포인트의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전 분기 AI서비스 기여도는 11%포인트였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는데 이번 분기 관련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9억 2000만달러였다. 이는 캐피탈IQ가 집계한 전문가 예측 시 145억 8000만달러를 웃돈다. 금융리스를 포함한 총 자본지출은 112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증가했다.
아울러 MS는 아직 실행되지 않은 금융 리스 비용으로 1080억달러를 쌓았다. UBS 애널리리스트는 이 비용이 AI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비용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MS의 AI 관련 수익은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MS는 오피스 제품과 검색엔진 빙에 대해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은 아직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