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선두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 전진건설로봇 CI (사진=전진건설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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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사주 소각 대상은 보통주 76만 8029주로, 현재 상장 주식 수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소각 대상 주식은 전진건설로봇의 최대주주인 모트렉스전진1호 주식회사가 상장 시점에 전진건설로봇에 무상 증여한 주식 76만 8029주 전량이다.
전진건설로봇의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8월 상장 시 주주 및 투자자에게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전진건설로봇은 이 밖에도 앞으로 3년간(2024~2026년) 배당 성향을 최소 50% 유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주주 신뢰를 쌓아갈 예정이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상장 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및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도 힘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시장 기대에 부응하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