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물, 보름 만에 3.1%대…외인, 10선 1.3만 계약 ‘팔자’[채권마감]

국고채 3년물, 4.1bp 오른 2.943%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3.4bp↑
장 마감 후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
  • 등록 2024-10-22 오후 4:57:13

    수정 2024-10-22 오후 4:57:1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10년 국채선물을 1만30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장기물 구간의 약세가 돋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4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2.943%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bp 오른 3.014%를, 10년물은 7.6bp 오른 3.130% 마감했다. 20년물은 5.2bp 오른 3.024%, 30년물은 4.7bp 오른 2.969%로 마감했다. 10년물 기준 이달 7일 이래 처음으로 3.1%대를 넘어섰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6틱 내린 116.0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29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482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313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만426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32틱 내린 139.58을 기록, 230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5475계약서 44만10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2만5782계약서 22만159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99계약서 1102계약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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