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대구 중·고교에 산소마스크·화재진압 장비 기증

협력기업 2곳과 새론중·동부고에 2000여 물품 전달
  • 등록 2024-10-08 오후 4:19:55

    수정 2024-10-08 오후 4:19:5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협력 기업 2곳과 함께 지난 7일 본원이 있는 대구 동구 새론중·동부고에 산소마스크와 화재진압장비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 동구 새론중학교 학생·교직원이 지난 7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그 협력기업이 기증한 산소마스크를 쓰고 화재상황 모의 훈련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EIT)
KEIT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산소발생 기능 내장 산소마스크 1000개와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2개를 두 학교에 전달했다. 이 산소마스크를 개발한 주식회사 세이빙스토리와 질식소화포 개발사 ㈜라지도 각각 산소마스크 500개와 방독면·방화복·방화장갑을 후원했다.

KEIT와 이들 기업 관계자는 이들 물품 전달 후 학교 교직원·학생이 참여한 화재상황 모의 훈련도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한 산소마스크는 착용 때 15분간 산소를 공급해 화재 대피가 가능하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에 특화한 장비로 전기차 충전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구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연구개발 협력 기업과 함께 지역 주민의 재산·생명 보호를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KEIT는 정부의 산업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매년 3조원 가량의 정부 예산사업을 기획·운영·관리하고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재난안전 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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