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가 4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VIX지수는 장초반 65.73까지 치솟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98% 오른 43.50을 기록 중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긴급 조치를 취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2020년 3월 VIX는 85.48%까지 상승했다.
VIX는 S&P 500지수의 옵션 가격에서 도출된 데이터로 향후 30일 동안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됐다. 월가의 “공포 게이지”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