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은평구 불광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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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는 7일 오세훈을 암살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일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도검 사진과 함께 오 후보를 협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오세훈은 수상택시 적자, 세빛섬 적자, 2011년 폭우 사태 대처 미흡, 무상급식 반대를 하며 한 도시를 대표하는 서울시장 직을 직무유기했다”며 “따라서 오세훈의 죽음이 우리와 서울시민 모두의 염원”이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