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혈액암 치료제 ‘AST-202’의 종양 억제 효과 관련 연구 성과 발표를 예고하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4분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전거래일 대비 29.8% 오른 2635원을 기록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2’의 종양 억제 효과와 관련해 의미 있는 연구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다케다·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애드세트리스(Adcetris)와 AST-202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림프종 모델에서 애드세트리스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생존율 평가에선 AST-202의 모든 투약군이 80% 이상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관련 세부 데이터를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