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024 경기 인권 페스타’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 권병태 융기원 경영본부장(가운데)이 경기도 공공기관 인권 경영 유공 기관 도지사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
13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주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인권 페스타에서 융기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인권 경영 유공 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융기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인권 경영의 제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개인이 아닌 기관 표창 부문에서는 융기원이 유일하다.
인권 경영이란 조직 내에서 인권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이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융기원은 이 같은 인권 경영의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개선과 규정 개정, 전 직원 대상 인권 교육 필수 이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인권 정보 공유와 확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가족 친화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원의 인권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이는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경영평가)에서 나등급(A등급)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달성과 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연구시설 평가’에서 2015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에도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A1)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