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추가 고소장 제출…“폰지사기 행태”

법무법인 심, 강남경찰서에 추가 고소
  • 등록 2024-08-02 오후 4:57:49

    수정 2024-08-02 오후 4:57:4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이들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티메프 피해자들이 경찰에 이들을 추가로 고소했다.

티몬·위메프 등 큐텐 계열 플랫폼 사태 피해자들 측 법률대리인 심준섭(왼쪽)·심규덕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해 큐텐을 상대로 사기 및 횡령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법무법인 심은 2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해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법무법인 심은 피해 소비자들을 모집, 법률 대리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고소장 제출은 지난달 29일 고소에 이은 추가 고소다.

지난달 29일 고소장 제출 당시 심준섭 변호사(법무법인 심)는 “정산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쇼핑몰을 운영한 것은 폰지사기 행태”라며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한 부분은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을 수사1과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고소 역시 해당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