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사업자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웅진(016880)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포함해 관련 사업 진출방향 및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은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으로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1개월 내 재공시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를 통해 웅진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수가격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이 웅진씽크빅과 상조서비스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본다.
교육업계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데 교원의 상조서비스 계열사 교원라이프는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대교도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통해 상조서비스 출시를 선언했다.
한편 웅진그룹 관계자는 “조회공시 답변 이외에 추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